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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힘들었다" 샤이니 종현, 극단적 선택 암시하며 숨져

입력 2017-12-18 20:35 수정 2017-12-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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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힘들었다" 샤이니 종현, 극단적 선택 암시하며 숨져

샤이니 종현이 숨졌다. 향년 27세.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동생이 자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현의 누나는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한 건 오후 6시 10분.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이 발견된 장소는 자택이 아니었다. 이틀간 묵고 오겠다고 밝히고 예약한 레지던스였다.

경찰은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이 소속된 샤이니는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10년째 샤이니 멤버로 활동했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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