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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통 크게 안겨주자…'북 원유 차단' 요구는 안 해

입력 2017-11-09 20:40 수정 2017-11-09 21:38

미국과 중국 280조원대 투자계약 체결
대북 석유 차단·북 노동자 추방 초고강도 제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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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280조원대 투자계약 체결
대북 석유 차단·북 노동자 추방 초고강도 제재엔…

[앵커]

트럼프 도착 첫날인 어제(8일)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 환대하고 우리 돈으로 10조원대 계약을 맺은 것은 맛뵈기였던 것 같습니다. 트럼프 방중 둘째날, 중국은 미국에 대규모 경제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른바 통 큰 선물에 트럼프는 당장 북한으로 가는 석유를 끊으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2535억 달러, 한화로 283조 원대의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올 한해 한국 예산의 71%에 이르는 거액입니다.

시 주석은 "확고부동하게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이며 "유엔 대북 결의를 엄격히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국이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의 장기 평화 안정을 실현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있었음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최근 북한에 대한 여행 금지와 은행들의 대북거래 차단 조치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핵 해결에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차단과 북한 노동자 추방 등 초고강도 제재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9일) 저녁 국빈 만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시 주석 내외와 만리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중화권 매체는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른 시일내 북의 비핵화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의 협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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