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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톡톡] '폴더형 스마트폰' 꾸준한 인기…장·단점은?

입력 2017-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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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더형 스마트폰의 장단점과 고르는 법을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산업부 구희령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구 기자, 폴더형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을 사실 저는 주변에서 잘 못봤습니다. 정말 인기가 있습니까?

[기자]

최신형 고가 스마트폰처럼 화제를 모으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 최근 4개월 동안 최신 기종이 2개나 나왔습니다. 올 여름에 삼성에서 갤럭시 폴더2를 내놓았고, 불과 일주일 전에 LG에서 스마트폴더가 나왔습니다. 새 모델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거죠.

익숙한 폴더형 전화기를 선호하는 어르신들이 주고객입니다만,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만 갖춘 저렴한 전화기를 찾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이 사용하시는 층은 노년층에서 많이 사용하시고, 노년층에게는 터치가 쉽지 않아서 더 매력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름 그대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폴더폰 사용할 때가 아마 기억이 나실텐데요. 통화를 하다가 전화기만 탁 닫으면 바로 끊을 수 있습니다. 굳이 통화종료 버튼을 찾아서 누를 필요가 없는 거지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버튼을 직접 꾹꾹 누를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일반 스마트폰의 입력 화면은 글자 한 칸이 작아서 누르다가 오타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폴더형은 버튼 한 칸이 매우 큽니다.

이어폰을 꽂으면 안테나 역할을 해서 FM 라디오를 듣거나 DMB 서비스를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별도로 쓰지 않아도 휴대전화로 라디오를 듣고 TV를 볼 수 있는 거지요.

덮개가 있어서 액정이 보호되고 튼튼하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앵커]

스마트폰 이전에 많이 쓰던 폴더폰 고유의 장점을 가지고 있군요. 그런데 이 제품 역시 스마트폰이라는 거지요.

[기자]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은 됩니다. 인터넷 검색이라든가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도 기존 폴더폰보다는 큽니다.

스마트폰의 간단한 기능만 쓰는 분이라면 이걸로도 충분하다는 거죠. 중고생들이나 고시생들의 경우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처폰을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친구들끼리는 물론이고 선생님까지 단체 대화방을 통해서 소통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만 쓸 수 있어도 참 좋겠다, 하는 경우에 적합한 휴대전화입니다.

바꿔 말하면 고성능 스마트폰에 비해 각종 기능은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폴더폰 시장에선 LG전자가 아주 강세였는데 지난달 단종된 모델이 많아서요.

현재는 삼성의 갤럭시폴더2와 LG의 스마트폴더 이렇게 두 종류만 나옵니다. 스마트폴더는 SK텔레콤 전용 모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 스마트폰처럼 화면 터치도 되고 버튼을 눌러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카메라나 메일, 메신저 실행 버튼도 따로 있어서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도 있는데요, 삼성 모델의 경우 중장년층이 특히 잘 들리는 음역대의 벨소리를 넣었습니다.

LG는 통화를 하다가 실수로 얼굴에 화면이 닿아도 터치 기능이 작동 안하도록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버튼 숫자는 LG 모델이 좀더 크고, 화면은 삼성 쪽이 약간 더 크지만 둘 다 이렇게 명함크기보다 좀 작습니다.

[앵커]

저렴하다고 했는데 가격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기자]

전화기 출시 가격은 29만7000원으로 똑같습니다. 지원금은 둘 다 12만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는대신 25% 요금 할인을 택하는 편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합니다. 저렴한 2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경우도 요금 할인 쪽이 낫습니다.

24개월 전화기 할부금과 요금을 합쳐서 한 달에 2만~3만원대입니다.

[앵커]

그럼 가장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쓰려면, 이 폴더형 스마트폰을 고르면 되는 건가요.

[기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폴더형 스마트폰처럼 29만7000원에 나와있는 '저가형 스마트폰'들이 있습니다. 갤럭시 J시리즈나 LG X300 같은 모델인데요, 3만원대 요금제를 써야하는 대신 공시지원금이 많습니다.

25만9000원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어서 전화기 값이 많이 안듭니다. 이 경우엔 요금 할인보다 지원금을 받는 편이 유리하고요, 한 달에 전화 할부금까지 합치더라도 3만5000원을 안넘습니다.

폴더형은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사용이 간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튼튼하기도 하고요. 비슷한 가격에 보다 많은 기능을 원하신다면 저가형 스마트폰을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폴더형 스마트폰 살펴봤습니다. 경제산업부 구희령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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