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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10-19 17:49 수정 2017-10-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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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는 이유를 대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만성질환에 시달린다는 얘기는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많이 나온 얘기지만 법원에 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죠. 지난번 병원 종합검진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나왔고요.

결국 법원의 공정성을 문제삼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도 건강이지만, 일부러 재판 불출석을 선택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다음 재판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마 계속해서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주변의 얘기입니다. 국선변호인 선임과 궐석재판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데 자세한 얘기는 최 반장 발제 때 짚어볼게요.

법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오늘(19일) 밤늦게까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봐야할 사안이 두 개 있어요. 국정원 정치공작 관련해 추명호 전 국장이, 또 관제시위 공모 혐의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죠. 혹시 저희 회의 도중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속보가 나오면 다루는 것으로 하고요. 일단 분위기는 오늘 밤 늦게 결정이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확인한 내용인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오늘 오후 두 시부터 열렸거든요. 구 여권 추천 이사진과 야권 추천 이사진 간의 설전이 이어지면서 50분 만에 파행됐다고 하네요. 앞서 오전에는 구 여권 추천을 받은 김원배 이사가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본다면 여야 추천 이사의 숫자가 바뀌게 되면서 방문진이 재편되게 됐고, 방문진은 사장 임명 및 해인 권한이 있기 때문에 김장겸 현 사장 해임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김재철 전 사장도 방문진이 해임했던 전력이 있죠.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고영주 이사장의 경우는 오늘 즉답을 하지 않고요. 앞으로 벌어지는 상황을 봐서 본인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문진 상황 관련해서는 오늘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벌어졌죠.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정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앞둔 자유한국당 분위기와 정치권의 중도통합 논의부터 살펴보고요. 본격화되는 화이트리스트 수사상황도 이어서 짚어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국감 관련한 소식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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