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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중생 폭행 말리자 "똑같이 만들어줄까" 가담 협박

입력 2017-09-06 21:14 수정 2017-09-07 00:12

부산 여중생 폭행 사전모의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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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사전모의도 드러나

[앵커]

부산 중학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해학생들은, 폭행을 말리려는 후배에게 함께 때리지 않으면 똑같이 피투성이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범행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의자와 쇠뭉치로 폭력을 행사한 14살 김 모 양과 정 모 양 등 2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문이 커지자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음료수병 등으로 폭행에 가담한 또래 2명도 입건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범 2명은 말리려는 후배에게 함께 폭행에 가담하도록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학생 친구 : 얘가 나한테 잘못한 것도 없다 하니 너도 여기서 얘처럼 똑같이 만들어줄까 그러는 거예요.]

가해학생들은 범행장소로 사각지대인 이곳 막다른 골목을 사전 물색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후 후배를 시켜 피해학생을 패스트푸드점으로 나오게 한 뒤 두달 전 신고한 걸 문제삼아 구타했습니다.

[피해학생 친구 : 언니들을 몰래 부른 거예요. 갑자기 와선 데리고 나오면서 (거리에서) 뺨을 때리는 거예요.]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6일) 주범 2명에 대해 보복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피해학생이 있는 병원에 학교전담경찰관 등 2명의 경찰관을 파견해 보호조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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