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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이서진…임청각 '이상룡 선생' 집안 사람들 화제

입력 2017-08-16 18:27 수정 2017-08-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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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기념사 이후, 석주 이상룡 선생과 종택인 임청각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인터넷에서도 검색어 순위를 보면 최상위권에 계속 올라가 있었는데, 이용득 의원이 그 집안 사람인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최종혁 반장]

제가 포털 검색창에서 '이용득, 고성 이씨' 이렇게 검색을 해봤더니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보도가 많이 됐었구나, 내가 왜 미처 몰랐지'하고 옛날 기사순으로 검색했더니, '이용득 고성 폭언' 이런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앵커]

아, 왜 잘 나가다가 그쪽으로 빠져요. 어쨌든 이용득 의원이 사실 성격이 워낙 불같잖아요. 몇번 그런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최종혁 반장]

아무래도 한국노총위원장 출신인 만큼, 관련된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그러니까 19대 국회의원 임기 끝날 무렵 경북 안동 임청각을 찾았었는데, 당시에 이용득 의원이 동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어제 본인 소셜미디어에 "임청각은 저의 종갓집"이라면서 "매년 현충일이 있는 주 토요일에 온 가족이 현충원에 모여 이상룡 선생에 대한 추모와 헌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했습니다.

[임소라 반장]

앞서 발제에도 언급했지만, 지난 7월에 장인 장모 모시고 유럽여행 가느라 본회의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당한 비난을 받았잖아요. 더군다나 "그럼 여행을 취소해야 했다는 말이냐"고 발끈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는데, 어쨌든 재평가가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오늘 보니까 추미애 대표가 무슨 발언을 한 것 같은데요.

[임소라 반장]

네, 추미애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이용득 의원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워낙 어렵게 살다보니 부모님에 대한 회한이 유달리 많으신 분이다. 얼마 전 처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질타를 받으셨지만 생전 부모님께 못 해드린 효도의 회한을 저는 헤아릴 수 있다", 이렇게 썼네요.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니까 네티즌들도 더는 말을 못하시더라고요.

[앵커]

아까 양 반장 발제를 보면 배우 이서진씨가 고성 이씨 탑동파 직계라는 거잖아요. 그럼 이서진씨와 이용득 의원도 서로 아는 사이랍니까?

[양원보 반장]

제가 의원실에 전화를 해봤거든요. 그러니까 "한 일가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평소에 교류를 하거나 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우리가 다뤘던 임청각있잖아요, 임청각 복원을 위해서 정부가 상당히 발빠르게 나선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일제가 민족정기 말살을 위해서 독립운동가의 산실이었다는 임청각 한가운데에 철길을 놨다는 건데요. 어제도 저희가 소개를 해드렸지만.

국토교통부가 2020년까지 새 철길을 주변에 내서 지금 임청각을 관통하는 철길을 걷어내기로 했다는 겁니다. 임청각 원형복원 사업은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맡아서 하기로 했다네요.

[앵커]

사실 반장들도 관심있는지 모르겠는데, 독립운동사를 좀 읽어보면 분노가 치밀 정도에요. 이상룡 선생 같은 경우에는 그 많던 재산을 다 팔아서, 만주 땅에 독립군을 키운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사람이잖아요. 독립군 후손들이 그 이후에 적절한 대접을 받지 못했고요. 이종걸 의원의 증조부인 우당 선생이랑 같이 만든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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