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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식 휴가…청와대 "북 도발에 만반의 대비"

입력 2017-07-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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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공식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휴가 중 북한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이윤석 기자, 문 대통령이 공식 휴가에 들어갔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공식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어제부터로 예정돼 있었지만, 북한의 도발 때문에 하루 늦춰 출발한 건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6박7일 동안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 토요일 복귀하게 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만에 하나 추가 도발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만반의 대비 시스템을 갖춰두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평창 휴가 일정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 목적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앞서 문 대통령이 지시한 사드 발사대 임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여당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는거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사드 임시 배치 조치에 대해 "시의적절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백혜련 대변인은 JTBC와의 전화통화에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드 배치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규탄하되 이 과정에서 사드 배치가 굳어질 가능성은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야당의 입장은 다르다는건데, 오늘 정부 조치에 대한 비판적 기자회견이 이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사드 임시 배치를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드 배치를 최종 확정 지으란 겁니다.

바른정당 소속인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임시 배치를 넘어 2~3개 포대의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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