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 이사회는 어제(13일) 노조원들과 일부 주민들의 항의시위로 회의가 무산되자 오늘 인근 호텔로 자리를 옮겨 기습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 노조는 "국가의 중요 정책을 도둑 이사회로 결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청문회를 둘러싼 갈등으로 공전해 왔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대신 사과한 뒤 추경안 처리로 입장을 바꿨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국회 정상화로 선회했습니다. 추경안은 1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논란을 빚던 송영무 국방장관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송 장관은 "우리의 운명을 지켜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강군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경남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 수색을 해 비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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