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잠수교 전면 통제…다시 폭염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11일) 새벽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차차 그치겠는데 낮부터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2. 곳곳 사고 잇따라…빗길 역주행
비 피해와 함께 밤사이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선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버스와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용인시에선 보도블럭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4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3. 송영무·조대엽 임명 여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합니다. 추경안 심의를 거부한 야 3당은 임명 강행 시 국회 파국을 경고했습니다.
4. '제보 조작사건' 이준서 영장심사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이 전 위원의 영장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번 사건에 적극 개입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 강경화 "세컨더리 보이콧 협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현안보고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방안이어서, 대북 압박 효과와 함께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6. '국정원 적폐청산' 언론담당 조사
국정원의 과거 정치개입 사건을 조사하는 이른바 적폐청산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특정 언론사가 해당 내용을 보도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언론 담당관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