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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6-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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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별명은 '김똘똘'… 유신 시절 최고권력자가 붙여준 애칭이었습니다. 그 젊은 나이에 유신헌법을 기초했다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검사 김기춘에게 5공화국 새 정권의 출범은 예상치 못한 위기였겠지요.

하루아침에 인적청산 대상이 돼 버린 그는 새 정부 실세에게 선을 대서 구구절절 장문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일종의 맹목적인 충성 맹세로 되살아난 그는 새로운 시대에 코드 맞추기… 즉, 화려한 변신술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그다음 정권이 들어서고 권력자가 바뀌자 변신술에는 한층 탄력이 붙었습니다.

검찰총장 자리에 오른 그는 이번에는 '5공 청산'의 주역이 돼서 과거 자신이 구애했던 전 정권 실세들을 향해 칼자루를 휘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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