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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

입력 2017-06-10 20:17 수정 2017-06-12 11:21

'현직 대통령' 10년 만에 6·10 기념식 참석

"일자리는 민주주의 문제" 노사정 대타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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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10년 만에 6·10 기념식 참석

"일자리는 민주주의 문제" 노사정 대타협 당부

[앵커]

오늘(10일) 오전에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고 밝혔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거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 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다"며 새로운 과제로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를 꼽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돼야 합니다.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일자리는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모든 경제 주체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정치권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007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6·10 민주항쟁의 기념식이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 구성에 반발하며 불참했던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도 오늘 기념식에 다시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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