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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절 처신 논란…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

입력 2017-06-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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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건강 악화와 함께 시중의 구설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스로 물러난 건 청와대가 인선 발표를 한 지 12일 만입니다.

새 정부 들어 수석급 임명직 가운데 첫 사의 표명입니다.

청와대는 "건강 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현재 병원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신원 조회 절차 등 문제로 공식 임명장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청와대에서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인선 이후 교수 시절의 부적절한 처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단체가 김 전 차장의 임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안보실 2차장은 과거 외교안보수석의 역할을 하는 자리로 김 전 차장이 물러나면서 한미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준비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청와대는 인선 발표 전 김 전 차장의 구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안현호 일자리 수석도 내정된 뒤 검증 과정에서 내정이 철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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