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총력 유세전…'깜깜이 기간' 캠프 분위기로 본 선거 판세

입력 2017-05-06 21:10

"깜깜이 기간 중에도 지지율 변화 적지 않아"
문재인 '위기론'…지지층 이탈 단속 나서
홍준표 캠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주장
박지원 "최근 조사, 안 지지층 적극 응하지 않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깜깜이 기간 중에도 지지율 변화 적지 않아"
문재인 '위기론'…지지층 이탈 단속 나서
홍준표 캠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주장
박지원 "최근 조사, 안 지지층 적극 응하지 않아"

[앵커]

이처럼 후보들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선거판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들어서면서 많은 분들이 현재 판세를 궁금해하실 텐데요. 각 캠프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정치부 윤영탁 기자와 깜깜이 기간 동안의 각 캠프 분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후보 캠프별로 여론 조사는 계속하고 있죠?

[기자]

네, 밖으로 알릴 수는 없지만 조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특히 각 후보 캠프는 조사 결과에 따라서 선거 운동 전략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캠프에서 공개는 안 하지만 갖고는 있는 건데, 조사 나온 내용을 두고 어떤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지난 2일 이전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1강 2중 2약'의 구도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깜깜이 기간 동안에도 후보별 지지율 변화는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선 기간이 짧다 보니까 막판에도 변동 폭이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각 캠프별로 좀 볼까요.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문 후보 측은 '위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기간 직전에 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에, 1~2위 격차가 나는 바람에 지지층이 마음을 놓고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캠프의 지지율 조사 결과가 비공식적으로 돌고 돌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실 1위 후보 진영에서는, 예전 선거를 봐도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흔히 엄살을 부린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그것과는 다르다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막판 추격전이 거세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차이가 많이 벌어진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선거에서의 결과도 그렇게 마음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건데요.

자체 분석에서도 선거일로 갈수록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 측은 초지일관, 처음부터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해왔는데 계속 그런가요?

[기자]

오늘(6일)도 캠프 쪽을 취재해봤는데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 자세하게 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적이 일어난다는 건, 결국 보수표가 홍 후보가 얘기한 대로 본인한테 몰리고 있다고 보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수대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 대 보수, 이 양대 이념대결로 프레임을 짜서 보수 세력을 총결집하겠다, 이런 전략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 측은 최근 들어서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않는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계속해서 그런 상황인가요?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최근 여론조사는 안철수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깜깜이 기간 여론의 흐름이 어떤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발언입니다.

[앵커]

박지원 선대위원장이 오늘 올렸다는 얘기죠? (오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럼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친다, 이런 얘기가 되겠군요.

[기자]

말만 들어보면 일단 그렇게는 보이는데요.

다만 사전투표에서 호남 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안철수 후보 지지도가 강하게 결집한 결과라고 캠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호남에서부터 바람몰이를 다시 하면서 반전의 가능성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각 캠프의 공통된 얘기는 이번에는 선거 기간이 워낙에 짧고 또 5자구도로 진행되다보니 이전에 없던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으로 2~3일 앞두고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누구도 안심할 수도 없고 실망할 상황도 아니다, 그런 얘기군요. 정치부 윤영탁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