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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는 최종투표 '닮은꼴'…캠프별 막판 전략은?

입력 2017-05-06 21:20

사전투표율 30% 넘은 호남…문·안 잇단 방문

사전투표율 낮은 부산…'부동층' 잡기 사활

유승민·심상정, 젊은 유권자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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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30% 넘은 호남…문·안 잇단 방문

사전투표율 낮은 부산…'부동층' 잡기 사활

유승민·심상정, 젊은 유권자 '집중' 공략

[앵커]

그런데 눈길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역대 선거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최종 투표율도 높았고 사전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역시 최종 투표율도 낮았습니다. 각 대선 후보 측에서는 지역별 사전투표율에 따라 맞춤 유세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최종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권의 사전투표율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총선 최종 투표율도 같은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낮은 대구와 부산의 경우 최종 투표율도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이 각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를 반영했고 최종 투표율에도 그대로 적용된 겁니다.

때문에 각 후보들은 대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율 상위권과 하위권 지역을 겨냥해 집중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사전투표율이 30%를 훌쩍 넘은 호남의 경우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판단 아래 두 후보가 차례로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안철수 후보는 광주 유세에 집중했고 내일은 문재인 후보가 호남을 찾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이 그리고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낮은 대구와 부산의 경우 그만큼 부동층이 많다는 것이 각 후보 측 판단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8일 부산 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보 유세 중인 안철수 후보는 어제 부산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가 높다고 보고 마지막 3일 남은 유세를 이들에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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