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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세월호 인양 거래의혹 두고 양자토론 하자"

입력 2017-05-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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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세월호 인양 거래의혹 두고 양자토론 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4일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 삭제 논란과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홍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문 후보와 내가 밤새도록 국민평가를 돕기 위해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가장 중요한게 언론 공작, SBS 공작이다. 문 후보와 해양수산부와의 관계에 대해 밝힐 게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도 있다. 그래서 그 부분도 국민들이 좀 알고, 이런 집단들이 언론공작을 통해 정부부처에 압력을 넣어 집권을 해도 되는 것인지 국민들에게 물어보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SBS 측에서 사과를 하고 오보라고 했으면 그 녹음에 나온 (공무원의) 목소리는 조작을 한 것이냐. 그런 작태를 보인다는 것은 과거 5공시절보다 더한 언론공작"이라며 "SBS는 사장 이하 보도본부장 모두 사퇴를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 또 조작에 가담한 인사들은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후보는 대선 판세와 관련, "막바지에 동남풍이 저희가 예상한대로 태풍으로 변했기 때문에 수도권에 같이 부는 바람을 합치면 우리가 이길 것으로 본다"며 "구글 트렌드 상으로는 저와 문재인 후보가 박빙이다. 곧 골든크로스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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