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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관련 영상 공개…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반박

입력 2017-05-03 19:04

"문재인 세월호 인양 노력, 국민들이 잘 판단해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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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 인양 노력, 국민들이 잘 판단해주실 것"

문재인측, 관련 영상 공개…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반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3일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을 찾은 문 후보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SBS 세월호 인양 관련 가짜뉴스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가 뒤늦게 인양되는데 문 후보가 관련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문 후보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속한 인양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문 후보는 "선체 인양은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해 필요하고, 참사 진실 규명에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지금 정부가 선체 인양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3년이 다 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조직특보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희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세월호 현장을 방문해 상하이 선박회사와 간담회를 여는 한편, 대국민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희 총무부본부장도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요구에도 세월호 인양 결정은 침몰 1년이 지나 이뤄졌다"며 "그 기간 동안 민주당과 문 후보는 끊임없이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2016년 6월 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지속 대응하기 위해 15명 의원으로 구성된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세월호의 조속 인양을 위한 논의를 계속 해왔다"며 "직접 바지선에 올라 인양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 역시 "우리당이 정치적인 계산으로 인양 시기를 조절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보도"라며 "세월호를 더이상 정치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편, 유은혜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민주당과 문 후보는 진상규명과 조속인양,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함께 해왔다"며 "동영상을 보면 문 후보가 어떻게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국민들이 잘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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