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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도깨비' 공유 "그대들과 함께여서 모든 시간이 좋았다"

입력 2017-05-03 18:52 수정 2017-05-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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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도깨비' 공유 "그대들과 함께여서 모든 시간이 좋았다"


배우 공유가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수)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 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공유·남궁민·박보검·조정석·한석규가 후보에 올랐다.

이날 '도깨비'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공유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돌아왔다"며 "오랜 기간 저를 궁금해하고, 애정을 보내주셨던 김은숙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같이 김신이 되어주셨던 이응복 감독님도 감사드린다. 쓸쓸한 김신에게 많은 사랑을 준 은탁이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대들과 함께여서 모든 시간이 좋았다"고 덧붙이며 "이 자리에 서는 게 두렵고 겁이 났다. 이유는 찾고 있는 중이다. 지난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낯선 여자와 하면 안되는 사랑에도 빠져봤고, 타인을 위해 좀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쳐서 싸워보기도 했다.요즘 헷갈리는 중이다. 어디로 가는지, 이 상은 나약해져 있는 저에게 정신 차리라고 주신 상으로 감사하게 받겠다. 도깨비를 애청해주신 수많은 애청자분들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카카오톡 채널·카카오 TV에서 볼 수 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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