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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찾았습니다"…수색 난항 속 '5층 절단' 결정

입력 2017-04-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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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서 5층 전시실을 절단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럼 오늘(26일)도 이 시간 현재 세월호 모습 보겠습니다.

목포신항의 이상엽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미수습자에 대한 소식을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싶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그곳에서 취재를 하면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만나봤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들을 지금 하고 있나요?

[기자]

제가 이곳에서 한 달 가까이 취재를 하면서 부두 밖을 나서는 작업자들과도 가끔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후 7시쯤 수색 작업을 마친 작업자들은 옷과 신발에 흙이 잔뜩 묻은 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못 찾았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작업이 힘들고 어렵다는 건데요.

오늘도 조금 전인 오전 8시부터 좁은 진입로 안에서 작업자들이 손으로 철골 구조물과 흙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4층 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5층 전시실을 절단한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 작업이 시작될까요?

[기자]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해수부는 어제 3층과 4층 선수 쪽 진입로 4곳에 쌓인 장애물과 진흙을 제거하며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선미 쪽에선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4층 선미 쪽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곳으로 우선 수색 대상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5층 전시실이 무너져 4층과 협착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해수부가 선체조사위와 협의해 5층 전시실을 떼어내고 일부 보강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앵커]

구체적인 작업 계획은 곧 발표가 될 것 같고요. 수색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도 지금 미수습자 가족들이 하고 계신데, 그러면서도 작업자들의 안전 늘 강조하고 계시죠?

[기자]

지금은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쌀쌀한 편이지만 이곳 목포신항 날씨가 특히 낮 시간에 조금 덥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날씨가 더워질 텐데, 작업하는 분들이 더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와 선체조사위가 책임을 나누지 않고 수색 방안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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