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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4-24 17:42 수정 2017-04-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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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24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최 반장, 어제(23일) TV토론회 봤죠. 시청률은 종전 토론회보다 더 올랐던데,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컸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토론회 자체만 놓고보면 내용면에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아요.

[최종혁 반장]

저도 어제 주말 저녁이라 간단히 치맥을 하면서 봤는데요. 정책 검증은 보이지 않았고 상호비방 감정 싸움만 난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미래지향적인 이슈보다는 너무 과거 이슈가지고 얘기가 많았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고요. 정 반장, 오늘 저녁 늦게 바른정당이 의총을 연다고요? 쟁점이 뭡니까?

[정강현 반장]

오늘 7시부터 의원총회가 열리는데요.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유승민 후보 사퇴해야된다,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유 후보는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오늘 유 후보의 거취를 놓고 강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서로 말싸움이 벌어질수도 있겠네요.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5월 9일 장미대선이 오늘로 정확히 보름 남았습니다. 대선까지 주말이 두 번 남았는데, 사전투표 기준으로 보면 돌아오는 주말이 마지막 주말인 셈입니다. 그만큼 대선이 임박했다는 건데… 후보들은 지난 주말도 그랬지만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물론, 딸, 아들 등 가족들도 총출동한 상태입니다.

반장들도 다 봤겠지만 어제 TV토론회가 열렸는데 네거티브 공세에 치중하느라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 우세한 것 같아요. 뭔가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내일 JTBC와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하는 네번째 토론회에선 후보들이 다른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내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잖아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북핵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했고요. 조금전 중국 외교부에서 나온 성명을 보니 북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내용으로 외교부 입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상당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잖아요.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격추시키겠다, 침몰시키겠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고조된 상태입니다. 안보 상황은 그 자체로도 예민하지만 이번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동향이나 한반도 안보이슈도 잘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오늘 발제 중간엔 다루기 어려울 것 같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5월2일로 잡혔잖아요? 박 전 대통령측 유영하 변호사가 기록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일정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박 전 대통령이 상당히 야윈 상태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상태에서 수의까지 입고 대선 직전에 법정에 출석해 정치적 발언을 할 경우 이번 대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수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했었었는데요. 재판부가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그런 시나리오는 현실화 될 것 같지는 않다고 결론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대선이 보름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대선 관련 특집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후보들의 움직임과 선거판세부터 분석해 보고요, 어제 TV토론 얘기와 후보들의 공약도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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