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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 조문은 선거용" 맹비난

입력 2017-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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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 조문은 선거용" 맹비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뒤 문 후보가 조문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위로하기 위해 조문을 간 게 아니라, 억지 조문으로 사건을 덮고 심지어 선거에 이용하려고 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는 유가족이 반대하는데도 일방적으로 장례식장에 찾아가 이에 반발하는 유가족을 경호원을 동원해 막고 억지로 절하고 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조문 이후의 행동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며 "후보 페이스북에 '책임지고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홍보하고, 문재인 캠프 부대변인도 SNS에 글을 올려 언론플레이에 열중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문 후보 유세차가 불법 유턴을 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또 사고를 낸 유세차 운전자가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문 후보 측에 먼저 전화하는 바람에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쳐 방치된 채 사망했다고 항의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유가족 측이 제기한 의혹을 해소해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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