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영선 "문재인 통합의지 확인"…선대위 합류 공식화

입력 2017-04-16 15:52

박영선 "광주 지원유세부터 시작"
변재일 "정책 분야에서 기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영선 "광주 지원유세부터 시작"
변재일 "정책 분야에서 기여"

박영선 "문재인 통합의지 확인"…선대위 합류 공식화


박영선 "문재인 통합의지 확인"…선대위 합류 공식화


'비문재인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통합, 국가개혁, 통합정부 등의 아젠다를 놓고 문재인 후보와 충분히 협의했고, 그 결과 문 후보의 결연한 통합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선대위 합류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정부는 명실공히 통합정부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과 함께 '탈당설'이 불거졌던 변재일 의원도 동반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눴고, 문 후보와도 만났다"며 "대한민국이 처한 절대위기를 절대기회로 바꾸기 위해선 통합이 곧 미래이고 희망이라는 것,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희정을 지지한 이유도, 제가 그간 외쳐온 재벌개혁과 검찰개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통합은 역설적으로 꼭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 통합을 위해 후보와 함께 전국의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며 "여기에는 안 지사와 함께 했던 모든의원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은 조만간 밝히겠다"며 "세월호 3주기, 그간의 많은 아픔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힘으로 부활할 수 있기를 깊은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변 의원도 지난 14일 박 의원과 함께 문 후보를 만난 사실을 밝힌 뒤, "문 후보가 우리의 고민과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며 "어제(15일)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안 지사를 도왔던 의원들이 모두 만나 '비록 우리가 경선에서 졌지만, 문 후보 당선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온 정치적 가치, 철학, 방법을 실현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뜻을 모았다"고 선대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초 선대위에서 추대된 대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되, 호남 선거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의 직책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변 의원은 "제가 17대부터 20대까지 정책 분야에만 계속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저는 내일(17일) 광주 지원유세를 시작한 뒤, 문 후보와 대전에서 합류한다"며 "첫 유세일정이 광주로 잡힌 것은 광주에서 지원유세 요청이 많이 있었고, 가서 광주 시민들과 전남도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양념 논란'에 대해서는 "칼로 상처가 나도 세포가 스스로 아물듯, 제가 퀘렌시아에 머무는 동안 상처가 자체적으로 아물었다"며 "문 후보가 지금부터 대한민국에 필요한 게 통합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김민석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추대 차근차근 준비 중" 문재인 선대위, 개편한다더니…지지부진한 이유는? 염수정 추기경 만난 문재인 "세월호 3년간 아픔 커졌다" 5당 5색 '캠프 깃발'…슬로건으로 본 각당 대선 전략은?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