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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담담' 유 '공세'…토론서 '이미지 변신' 꾀한 두 후보

입력 2017-04-14 20:27 수정 2017-04-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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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TV토론에서는 평소 유권자들이 보선 모습과는 다른 후보들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른바 '보수 적자' 자리를 다투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경우가 특히 그랬습니다. 평소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모습이 많았는데, 모두 전략으로 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세탁기 발언처럼 '거친' 표현도 있었지만 홍준표 후보는 수식없는 담담한 표현을 더 많이 썼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제가 집권하면 고견을 잘 듣겠습니다. 노동의 유연성도 확보하고 정규직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인하를 연동시켜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이른바 '홍트럼프'의 저돌적인 모습보다는 차분한 이미지를 주려는 의도인 겁니다.

홍준표 후보 본인은 토론 내용보다는 어록이 화제에 올랐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제가 즉석에서 답변하게 몇 개 있습니다. 그런데 본질은 부각이 안 되고…그런 이야기 하면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거든요.]

유승민 후보는 토론회 내내 공격적이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안 후보님, 상황은 진작 바뀌지 않았습니까? 진작 바뀌었는데 이제까지 아무 말씀 안 하시다가 선거가 한 달도 안 남은 지금 와서… 조선산업의 부실화 때문에 경남 경제가 엉망입니다. 그런데 14개월 동안 도지사가 없어도 됩니까?]

캠프 내부에서는 평소 유 후보가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는데 TV토론을 통해 이른바 '팩트 폭격기'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유 후보 측은 앞으로 몇 차례 TV토론이 더 남은 만큼 의미 있는 지지율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한국기자협회 공동 주최 대선후보자 초청 토론회
(화면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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