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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 앞둔 북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 나서겠다"

입력 2017-04-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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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을 전후로 각종 도발을 해왔습니다. 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북한은 "최고 지도부만 결정하면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5주년 생일 하루 전, 북한이 외무성 부상을 내세워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역대 가장 악랄하고 호전적이라며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한성렬/북한 외무성 부상 (차관급) : 최고지도부에서 결심하는 때에, 또 결심하는 장소에서 핵시험이 있게 될 것입니다.]

한성렬 부상은 또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에 나서겠다"거나 "미국의 군사작전에 선제 타격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강경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핵 추진 항공모함을 다시 한반도 해역에 보내는 등 강도 높게 북한을 압박해 왔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다만 일각에선 북한이 '숨 고르기'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도발을 강행할 경우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 이를 미루면서, 대신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은 또 새로운 내용의 난수 방송을 내보내는 등 혼란을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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