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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안철수 후보 선대위, '집권 비전' 슬로건 속속

입력 2017-04-13 20:50 수정 2017-04-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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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슬로건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각 캠프가 머리를 싸매는 일 중의 하나죠. 문재인 후보 캠프는 '나라를 나라답게'로 정했습니다. 5년 전 '사람이 먼저다'에서 나라가 주제어로 바뀌었습니다. 안철수 후보 캠프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에 앞서서 안 후보는 본인이 당선되면 국방장관을 빼고 일단 다 물러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 선대위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공식 슬로건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정국과 촛불집회에서 나온 '이게 나라냐'는 목소리를 슬로건에 담은 겁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춰진 비정상적 국가 운영 구조를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사용할 보조 슬로건은 '준비된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으로 정했습니다.

선대위는 최종 검토 후 조만간 슬로건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후보 측도 슬로건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안 후보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취임 즉시 국방장관을 제외한 박근혜 정부 장관 전원에게 사표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선을 긋는 동시에 안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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