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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정상회담 때 '북핵-무역' 빅딜 제안

입력 2017-04-13 21:10 수정 2017-04-14 00:44

트럼프 "시 주석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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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 주석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동시에 중국과의 정상회담 때 "무역은 중국에 양보할 테니 북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시진핑 주석에 촉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연간 400조 원에 달하는 무역적자도 감수하겠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시 주석에 대북 압박의 대가로 은밀히 제안한 내용입니다.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전하며 "대선 핵심 공약까지 철회한 것은 북한 문제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핵과 무역을 맞바꾸는 빅딜입니다.

트럼프는 이제 공은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그(시진핑 주석)가 좋은 뜻을 갖고 (우리를) 돕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렇게 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봅시다.]

외교가에선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시 대북 송유관 차단, 북한과의 금융거래 전면 중단 등의 독자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중 공동전선이 구축돼도 김정은 정권이 고개를 숙이고 비핵화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트럼프로부터 환율조작국 지정 면제, 무역적자 감수라고 하는 통 큰 선물을 받은 시진핑이 과연 어떤 정도의 파격적 대북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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