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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북핵문제 밀담' 있었다…'모든 옵션' 거론

입력 2017-04-11 21:05 수정 2017-04-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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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동기자회견도 공동발표문도 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을 두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두 사람이 북한 문제를 두고 밀담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모든 옵션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미 ABC방송에 이례적으로 두 정상 간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ABC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상당한 시간 동안 1대 1로 북한 문제를 폭넓게 이야기했습니다. 두 정상 간에는 모든 옵션이 논의됐습니다.]

단둘 사이에 은밀한 이야기가 오갔음을 시사한 겁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을 뛰어넘어 핵실험 등 북한 도발시 미국이 즉각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됐다는 분석입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미국이 통보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모든 옵션'에는 군사행동뿐 아니라 북한 핵을 불가역적 비핵화에 가깝도록 동결하는, 즉 미국과 북한 입장을 절충한 새로운 형태의 협상을 모색하는 것이란 관측도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 협상을 위한 북미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의 대다수 전문가들은 모든 선택지가 고갈되고 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 등 이해 당사국의 동의나 묵인 없이는 대북 군사행동이 현실화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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