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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9일 밤 경남지사 사퇴…유승민 "법 가지고 장난"

입력 2017-04-09 20:52 수정 2017-04-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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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경우에는 오늘(9일)까지 사퇴를 해야됩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아직까지 경남지사직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건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 후보가 참정권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 이렇게 비난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기독교계와 보수 진영 원로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파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결집만 하면 30일 남은 대선 판세가 변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보수우파들이 결집을 하고 분열된 분들이 잘 통합을 하게 되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양상이 달라질 거다.]

홍 후보는 오늘 밤 늦게 경남지사직을 사퇴할 예정입니다.

선관위에는 도지사직 사퇴를 내일 통보해 보궐선거를 막겠다는 계산입니다.

내일부터는 선거법 위반 부담을 덜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 후보가 꼼수로 도민의 참정권을 막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340만 도민의 참정권을 선거권을 박탈하면서 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우병우하고 다를 바가 뭐가 있나…]

유 후보는 오늘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학입시 논술과 외고·자사고 폐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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