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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독재의 출발" "문, 이성 무너져"…네거티브 난타전

입력 2017-04-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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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은 각 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뒤에 맞는 첫 주말입니다. 이제 대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런데 대선 캠프에서는 매일의 스케줄보다 중요한 게 전체적인 선거의 구도, 프레임을 잡는 일입니다. 오늘 뉴스룸은 각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를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도 이어진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캠프의 신경전을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가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다, 갑자기 찬성으로 돌아섰다며 말바꾸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문재인 후보 공보단장) : 국가의 중대 현안에 대한 자기 입장을 아무 때나 독단적 판단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발상은 바로 독재의 출발입니다. 위험하기 그지없습니다.]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지말라는 요구를 안철수 후보가 편가르기로 왜곡한다며, 유체이탈 화법을 쓰지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적극 반격에 나섰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조폭을 동원했다는 의혹 제기는 네거티브일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랑 아까 사진 찍은 학생들도 다 조폭들로 몰릴 사람들이네요. 국민들이 이게 검증인지 아니면 근거없는 네거티브인지 다 판단하실 겁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가 5년동안 준비한 것이 네거티브냐"며 "대세론이 무너지니 이성도 무너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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