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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소환…'박근혜-대기업 뇌물혐의' 막바지 수사

입력 2017-04-07 21:02 수정 2017-04-07 21:18

검찰, 롯데의 재단 출연금 대가성 집중 조사
검찰, 내일(8일) 박 전 대통령 3차 구치소 조사
검찰, 이르면 이번 주말 우병우 영장 청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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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의 재단 출연금 대가성 집중 조사
검찰, 내일(8일) 박 전 대통령 3차 구치소 조사
검찰, 이르면 이번 주말 우병우 영장 청구할 듯

[앵커]

이번엔 검찰 수사 소식입니다. 검찰이 오늘(7일) 오전부터 신동빈 롯데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기업 간의 뇌물죄 혐의에 대해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박민규 기자! 신 회장은 지금 참고인 신분이죠, 피의자가 아니고요. 쉽게 말해서 재단 출연금을 아직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뜻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검찰이 보강 조사를 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롯데가 박근혜 전 대통령 측 강요에 따라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돈을 낸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조사의 핵심은 롯데가 당초 두 재단에 냈던 출연금 45억 원, 그리고 추가로 K스포츠재단에 냈던 70억 원입니다.

이 돈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등 롯데그룹 현안 해결에 대해 청탁하는 대가라고 검찰이 판단한다면, 신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신 회장은 지난해, 1차 검찰 수사 때도 소환됐는데요. 그때도 재단 출연금에 대가성이 있는 정황을 포착했었죠?

[기자]

네, 저희 JTBC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검찰은 신 회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통화와 문자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에게 은행 대출 관련 부탁을 하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했는데요.

롯데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일본에 있는 주거래 은행이 대출 기한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국내 은행들도 이러한 조치를 할까 겁이 났고, 안 전 수석에게 이런 내용과 관련해서 통화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물론 실제 전화로 청탁을 했는지 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정황도 있습니다.

신 회장이 면세점과 제2롯데월드 사업에 대한 검찰 질문에 당시 중요한 그룹 현안이었다, 이런 취지로 진술했다는 겁니다.

[앵커]

신 회장 조사는 박 전 대통령 뇌물죄와 연결됐다고 볼 수 있죠. 박 전 대통령도 조사를 바로 이어가는 거죠?

[기자]

검찰은 내일 오전 9시 반에 서울구치소에 한웅재 형사8부장 등을 보내 3차 출장조사에 나섭니다.

식사나 취침 시간 등 구치소 일정 때문에 조사에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이제 개괄적인 조사는 마쳤고 개별 혐의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또 오는 19일까지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이 연장된 만큼, 검찰은 다음 주에도 격일로 구치소를 찾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법원 재판에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쓰던 차명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재판에서 변호인이 혐의를 인정한 건데요.

특검 수사내용 그대로, 이 행정관이 차명폰을 52대 개통해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에게 건넸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명폰 통화 내역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각종 혐의를 공모한 핵심 물증으로 꼽힙니다.

[앵커]

검찰이 다음 주말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잖아요. 그 전까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돼야 할 텐데요.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는데, 구속영장 청구 시점은 결정했습니까?

[기자]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관련해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특검이 끝난 뒤,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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