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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영남 경선서도 64.7% 압승…이재명은 첫 2위

입력 2017-03-31 21:17 수정 2017-03-31 21:57

'선거인단 최다' 수도권 경선 남아…결선투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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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최다' 수도권 경선 남아…결선투표 가능성은?

[앵커]

민주당도 오늘(31일) 경선이 있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의 영남권 경선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오늘도 문재인 전 대표가 큰 차이로 1위에 올랐군요.

[기자]

네,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권 경선에서 64.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호남과 충청에 이어 3연승입니다.

2위는 18.5%의 득표율을 얻은 이재명 시장으로 처음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시장에 비해 약 2%P 뒤지며 3위입니다.

최성 고양시장의 득표율은 0.2%였습니다.

[앵커]

오늘 눈에 띄는 건 2위 주자가 바뀌었다는 건데, 각 주자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과반 득표를 이어가는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이 끝난 뒤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함께 경쟁하는 후보들과 또 그 지지자분들께도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내놨고요.

오늘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한 이재명 시장은 수도권 경선을 기대했는데요.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이재명의 본거지 수도권으로 가겠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후보에 축하드리지만, 아직 불안한 대세"라며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제 민주당 경선은 수도권만 남은 거죠.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으로 본선에 직행을 하느냐, 아니면 결선투표까지 가느냐가 관심인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경선은 다음 달 3일 수도권과 강원·제주 경선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선거인단 수로 보면 현재까지 절반 가까이 투표가 이뤄진 셈인데요.

지금까지 문 전 대표의 누적득표율은 59%로 이 추세라면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수도권에 선거인단이 제일 많기 때문에 아직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의 선전 여부에 그 결과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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