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론조사] "박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 청구해야" 71%

입력 2017-03-22 21:13

"박 전 대통령, 헌재 선고에 승복하지 않았다" 76.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 전 대통령, 헌재 선고에 승복하지 않았다" 76.1%

[앵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드렸죠.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물론 영장 청구는 수사기관이 혐의 사실과 법리 등을 따져봐야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이미 각종 의혹과 혐의가 상당 부분 공개됐기 때문에 여론의 판단도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JTBC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1%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방향에 대해 71%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24.2%에 그쳤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다른 조사(한겨레)에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8.8%였습니다.

국민들 상당수는 어제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밝힌 말 역시 헌재 선고에 대한 승복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응답자의 76.1%는 어제 발언을 포함한 파면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행보는 헌재의 선고에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 주장처럼 승복했다고 보는 의견은 14%에 불과했습니다.

관련기사

박 전 대통령, 역대 '최장 시간' 조사…구속 전망 우세 불리한 질문엔 "혐의 없다"…구속영장 청구 여부 주목 '국정농단 정점' 박 전 대통령 구속되나…검찰 선택은? "질문에 따라 적극적 진술"…영장 가를 뇌물혐의 답변 검찰, 박 전 대통령 영장 청구하나…진술 태도가 관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