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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양 끝내겠다 했지만 이제야…잃어버린 시간

입력 2017-03-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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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정부는 2015년 8월, 처음으로 세월초 인양에 착수했습니다. 1년 정도면 인양할 거라던 말과 달리 이제야 본 인양 첫 단계에 진입한 겁니다.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행착오가 반복되면서 미수습자 가족과 희생자 유족들 슬픔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까지 세월호 인양을 끝내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인양은 해를 넘겼고 이제야 본 인양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인양 업체 상하이샐비지는 해수부가 제공한 자료와 실제 상황이 너무 달랐다고 주장합니다.

[지앙 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실제로 탱크를 확인했을 때 예상보다 기름이 적었고 C·D 데크로 유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체 아래 리프팅 빔 삽입 작업도 해저면 지질 정보가 없어 시행 착오를 반복했습니다.

땅이 너무 딱딱해 굴착이 어려운 수준이었던 겁니다.

사고도 반복됐습니다.

뱃머리 들기 작업을 하다 쇠밧줄이 선체를 찢고, 세월호를 실을 플로팅도크가 부서지기고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뒤 지난해 11월엔 급기야 인양 방식과 장비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올해 들어서까지도 날씨 탓만 계속했습니다.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전년보다 바람이나 파도, 해수 온도가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녹슬고 구멍 뚫린 세월호는 1072일이 지나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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