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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년 만에 모습 드러내나…본인양 여부는 미정

입력 2017-03-22 15:24 수정 2017-03-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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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여러 조건들을 점검하는 시범 인양이 진행되고 있지만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본인양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전남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세월호 시험 인양이 시작됐다면서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세월호 시범 인양 작업은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시범 인양은 해저 바닥에서 세월호 선체를 1~2m 가량 들어올려보는 작업인데요.

이 작업을 통해 인양줄 등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게를 배분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결과가 좋을 경우 곧바로 선체를 수면 위까지 들어 올리는 본인양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 본인양 여부는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양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날씨가 중요한데요.

앞으로 사흘간 파도 높이 1m, 풍속은 초당 10m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 현장 바다는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 기대감이 큽니다.

하지만 바다 기상 조건이 바뀔 수 있고 예기치 않는 작업 상황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인양을 놓치게 되면 다음 소조기인 4월5일에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세월호 가족들은 오늘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72일째 되는 날입니다.

인양을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건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일텐데요.

이들은 오늘 오전 9시 팽목항 등대에서 국민들에게 온전한 인양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세월호 인양까지 함께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인양 현장에서 작업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산 등에서 찾아온 50여 명의 유가족들도 인양 현장 참관을 위해 오늘 아침 이곳 진도에 도착해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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