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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1001호 특별조사실…검찰-변호인 내내 신경전

입력 2017-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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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은 바로 검찰청 10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지금까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1001호실과 1002호실은 10층 동쪽 끝에 있습니다.

원래는 조사실이 아닌 검사실로 이번 조사를 위해 특별히 만들었습니다.

1001호실은 조사실, 1002호실은 휴게실로 사용되고 1001호실 가운데에 박 전 대통령이 앉습니다.

한웅재 형사8부장 검사와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번갈아 박 전 대통령 앞에 앉아 준비된 질문을 이어갑니다.

한 부장과 이 부장 검사는 지난해부터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의 출연금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삼성과 SK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와 다른 기업들에 대한 강요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도 사전에 입수한 지난해 수사 기록을 통해 예상질문을 뽑아 준비한 만큼 조사 내내 신경전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에선 모두 6명의 변호사가 참여했고, 검사 출신인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가 주로 입회했습니다.

검사들의 자세한 질문에 대한 방어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여성으로서 사생활이 있다고 주장한 유 변호사가 주로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중앙지검 1001호실의 신문 결과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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