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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전두환 발언', 황당해하는 당원 있어"

입력 2017-03-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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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전두환 발언', 황당해하는 당원 있어"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안보관을 강조하기 위해 특전사 복무 중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표창을 받은 것을 언급한 것에 대해 자신의 캠프 관계자들이 맹비난한 것과 관련, "그러한 말씀에 대해서 조금 황당해 하거나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하는 당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에둘러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삶이 있는 일자리, 전국민 안식제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 측이 과도한 네거티브라고 반발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애국심에 기초한 문 전 대표의 말씀 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래 취지에 대해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호남 민심의 향배'에 대해서는 "호남 민심은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민주당의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인지를 놓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카드인지 숙고하고 있다고 본다"며 "지역소외, 차별의 역사를 극복할 미래 비전을 낼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저 안희정이다"고 자신했다.

안 지사는 정치 위기는 대연정으로, 경제 위기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전국민 안식제도 노사정 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노사정 위원회가 실질적인 노사 대타협을 (유도) 할 수 있도록 제 정부에서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전국민 안식제 재원에 대해서는 "임금 동결 등 노사 타협을 통해 1년 유급 휴가를 유지할 경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며 "공공분야부터 시범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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