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단독] "사드와 무관하다"…인증샷 찍어 보내는 기업
입력 2017-03-19 2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드와 무관하다고 해야만 살 수 있는 처지가 된 셈이죠. 중국의 반한 감정을 누그러 뜨리려고 기업들이 고육지책을 동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사드 반대 시위를 열고 인증샷을 찍어 보내는 기업도 생겼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8일) 저녁 광화문 광장.
한 화장품 수출 기업의 사장과 직원들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어 피켓을 들고 시위중입니다.
중국 현지 거래처가 이 화장품 회사가 사드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면 수출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김주환/화장품 수출업체 사장 : 저희 직원하고 광화문에서 피켓 시위를 하면 정말 중국 현지에서도 그럼 안심되니 살 의향이 있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죽했으면…]
이 업체는 피켓 시위 인증 사진을 찍어 중국 거래처에 보낼 생각입니다.
[김주환/화장품 수출업체 사장 : (이걸 보여주면 상황이 나아지나요?) 네 많이 좋아집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대중국 무역 피해를 접수한 결과, 최근 열흘 동안에만 67건이 접수됐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갑자기 계약을 파기당했거나, 현지의 불매운동에 피해를 본 경우도 각각 10여건이었습니다.
이들 기업인은 한-중간 정치적 갈등이 빨리 수습돼 다시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틸러슨 미 국무, 순방 종착역…왕이 외교부장과 북핵 논의
'사드 배치 원천무효'…경북 성주에 켜진 5000개 촛불
사드 여파에…한·중 축구 응원단 사이 '인의 장막' 친다
중 '한국 관광 판매금지' 첫날…직격탄 맞은 영세업체
한국상품 배편 반입도 금지…보따리상 '한숨의 평택항'
관련
VOD이슈
단독 입수|'박헌영 수첩'
|
탐사+|'국정원 마티즈 사건' 그 후
|
단독|휴가철 항공기 안전 '비상'
|
단독|박근혜 정부 '기록 관리' 부실
|
단독|'피아식별장치' 교체 지연
|
단독|실내 미세먼지도 비상
|
사건플러스|'성폭행 대령 체포' 그 뒤엔
|
취재
촬영
영상편집
송우영 / 기동이슈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완치자도 또 걸린다?…방역당국 "'남아공 변이' 연구"
티끌 만큼이라도 세상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이메일
블로그
변경태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코로나 최강 방어율' 대만…방역·경제 둘 다 지킨 비결
강자보단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메일
김정은 / 영상편집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이란 "한국이 동결자금 해결 의지 보여야" 재차 강조
영상편집팀 김정은 편집기자입니다.
이메일
이전 취재기자 보기
다음 취재기자 보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