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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원천무효'…경북 성주에 켜진 5000개 촛불

입력 2017-03-18 21:07

사드 반대 투쟁위, 헌법 소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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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투쟁위, 헌법 소원 계획

[앵커]

사드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5000여 명이 모여 촛불을 들었는데요. 사드 배치 반대를 한 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 뒤로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서울과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5000여 명이 성주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주군 읍내에서 골프장 바로 아래 위치한 소성리 마을회관까지 9km 구간을 '사드 원천 무효’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범국민대회를 가진 뒤에는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골프장 바로 앞까지 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성주골프장 정문에서 1.5㎞ 구간을 통제했지만 법원이 성주골프장 정문에서 25m까지 집회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사드배치 원천무효!]

일주일 동안 서울 광화문까지 280km를 달리며 사드 무효를 알릴 마라토너 2명도 오늘(18일) 성주를 출발했습니다.

사드반대 투쟁위원회는 다음 달 초 국민 청구인을 모집해 사드 배치가 위헌이라는 헌법 소원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드 장비가 들어올 경우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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