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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극렬 집회 선동' 박사모 회장 등 사법처리 방침

입력 2017-03-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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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헌재 결정 이후 갈등을 잠재우는 것보다, 지지층을 더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헌재의 선고가 나온 직후에는 과격해진 친박집회에서 시위를 하던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죠. 시위 참가자들의 폭력을 부추기는 친박 집회 주도세력에 대해 경찰은 반드시 입건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선고 전 열린 친박 집회에서 지도부가 탄핵이 결정됐을 때의 행동 지침을 전달합니다.

[정광용/박사모 회장 (지난 4일) : 순국선열들이 태극기에 피를 뿌리고 죽었던 그 날처럼 여러분이 그(혁명) 주체 세력입니다. 가자, 헌재로!]

선고 직전까지도 참가자들을 독려합니다.

[정광용/박사모 회장 (지난 10일) : 어떤 경우에도 태극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탄핵이 결정되자 경찰 차벽을 밀어내라고 폭력 행위를 부추깁니다.

[이래 가지고 무슨 진격. XX 명령에 따라야 할 거 아냐. 앞에서 떠들지 말고 빨리 가라고 XX. 버스를 넘겨야 (헌재로) 갈 것 아냐.]

아수라장으로 변한 헌법재판소 앞에선 결국 참가자 3명이 목숨을 잃고, 경찰 33명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과격해진 친박 집회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이 사법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정광용 박사모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과격 발언 등에 대해 "반드시 입건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집회시위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되 협박이나 모욕, 명예훼손 혐의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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