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가 입대했다.
황광희는 13일 오후 2시 입소에 맞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환한 미소로 등장,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고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이날 황광희는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 잊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배웅하지 못한 것과 관련, 황광희는 "서운하지 않다. 이미 인사를 다 했다. 괜찮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특유의 해맑음을 잃지 않은 황광희. 그래서 더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돌아올 그와의 재회가 기대감을 높였다.
황광희는 2018년 12월 12일 제대한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황광희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깨방정 웃음으로 대표적인 '예능돌'로 활약했다. 2015년엔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을 통해 식스맨으로 발탁, 고정 멤버로서 활동했다. 입대 직전까지 '무한도전' 녹화는 물론 MBC '라디오스타' 녹화, 광고 촬영까지 바쁜 나날을 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