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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화해·통합' 메시지…정국 수습 움직임

입력 2017-03-10 15:15 수정 2017-03-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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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인용이 결정됨에 따라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각 당 대선주자들도 속속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제윤 기자, 탄핵 인용 이후 대선주자들의 행보,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탄핵심판 선고를 홍은동 자택에서 지켜본 뒤 12시 45분경 기차를 타고 팽목항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비공개 일정으로 가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문 전 대표 측은 "오늘 이 순간에 가장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은 아직도 팽목항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님일 것"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선고 직후에 문 전 대표는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앵커]

팽목항을 가셨군요, 그럼 다른 주자들은 어떤 입장을 냈나요.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고 결정을 지켜본 뒤 "헌재의 인용 결정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현재는 충남에서 도정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고 이후 "기득권 체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아직은 승리를 이야기할 땐 아니"라는 입장을 냈고, 오늘 저녁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탄핵에 찬성했던, 반대했던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화해와 통합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병국 바른정당 당 대표는 조금 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는데요, 대한민국의 정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탄핵을 주도했다면서도 바른정당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잠시 뒤 오후 3시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오늘 SNS를 통해 "비통하고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회의장도 따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개인과 측근의 문제를 넘어 한국 정치가 안고 있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정치가 탄핵되었다는 심정으로 정치 개혁에 매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기대선이 현실화된만큼 "공정하고 차분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단추를 잘 꿰매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친박 시위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 들으셨을텐데, 앞으로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각 당마다 정국 수습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습니까?

[기자]

각 당은 정국수습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에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수습마련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에 선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의원총회로 전환했고요.

정의당도 인용 직후 비상상무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비상시국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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