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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미사일 곧 반입…사드 포대 추가 배치 가능성

입력 2017-03-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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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발사대 등 장비 일부가 국내로 전격 반입되자, 경북 성주와 김천 주민들이 철야 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거세죠. 하지만 한-미 양국은 오히려 속도전 양상입니다. 발사대에 이어 X밴드 레이더와 미사일도 곧 반입될 것으로 보이고, 유사 시 추가 포대가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은 지난 6일 밤 오산기지에 도착한 발사대 2기 영상을 공개한 뒤 사드 관련 조치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드 포대 구축을 위해선 발사대 외에도 X-밴드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전용 통제차량 등 추가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 장비는 이르면 다음 주 중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가운데 일부는 이미 들어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일각에선 오산기지로 사드 1개 포대 장비가 들어오면 성주골프장으로 옮기기 전에 레이더 등에 대한 시험운용을 해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성주로 옮기면, 바로 실전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겠다는 겁니다.

미군이 이처럼 성주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는 건 또 하나의 포대를 한반도에 배치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일 수 있습니다.

미 육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텍사스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 4개 중 하나를 '해외 긴급 대응전력'으로 정해 96시간 내에 세계 어느 지역에라도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남아있는 텍사스 포대들도 한반도는 물론이고, 일본이나 대만까지 포함해서 전개할 수 있는 구상을 미국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드 포대 추가 배치가 현실화할 경우, 그 지역은 주한미군사령부 사령부가 있는 수도권을 방어한다는 차원에서 오산이나 평택 미군기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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