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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미세먼지 비상…차량 2부제 등 특단 시행"

입력 2017-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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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미세먼지 비상…차량 2부제 등 특단 시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노후경유차 운행을 서울시 전역에서 제한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경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같은 비상조치도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5차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한 달 이상 빨리 황사가 관측됐고, 봄철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예상 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며 "경유차 미세먼지의 저감과 예보와 경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주요 대책들에 대해 현장과 국민의 시각에서 지속 점검·보완하고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아울러 "건설공사장·도로 등 주요현장에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서 봄철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관련 이행사항을 점검한 결과 새로 짓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배출기준을 5배 강화했고, 친환경차 보급이 1만4,000여대 증가하는 진전이 있었다"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등 일부 지연되는 과제는 신속하게 보완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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