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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특검, 이영선 영장 청구…이재용 소환 조사

입력 2017-02-26 14:30 수정 2017-0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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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시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오는 28일 종료됩니다. 수사기간 종료를 이틀 앞둔 오늘(26일) 특검팀은 삼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준 기자, 특검팀이 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데 이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사이, 공모관계부터 그들의 비밀스런 관계를 규명할 결정적 인물이죠. 어떤 혐의가 적용됐나요?

[기자]

이 행정관에겐 의료법 위반 방조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정식 자문의가 아닌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가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에게 성형 시술을 하는 과정을 묵인하고 협조했다는 혐의가 적용된 것이고요.

또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 무자격 의료업자들이 청와대를 드나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은 이 행정관이 차명폰을 만들어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제공한 혐의 때문인 거죠?

[기자]

네, 특검은 차명폰을 개통해 준 것으로 알려진 이 행정관의 군대 후임이 운영하는 대리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요.

수십대의 차명폰을 개설해 박 대통령과 최씨가 사용하도록 한 혐의에 대해 전기통신사업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밖에도 이 행정관에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해 위증을 한 혐의와 국회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앵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도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난 17일 구속된 이후 5번째, 그리고 어제에 이어 연 이틀째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는 건데요.

이 부회장은 '여전히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는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경이 어떤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올라갔습니다.

[앵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도 오늘 조사를 받습니까?

[기자]

최 실장도 오늘 오후 2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역시 이 부회장의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28일 수사기간이 종료되기 직전까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소할 방침입니다.

수사기간 종료를 이틀 앞두고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특검이 수사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지 꽤 오래됐는데,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 안됐습니까?

[기자]

네, 특검은 지난 16일 청와대에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지만, 아직 황교안 권한대행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삼성 이외에 SK 등 다른 대기업의 뇌물 혐의를 조사해야 하고, 그리고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간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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