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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행' 협박 글 올린 20대, 자수…재판관 경호 강화

입력 2017-02-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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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친박 단체 회원들의 헌재와 특검에 대한 협박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오늘(25일) 오후 자수했는데요. 경찰은 재판관 경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가전이 생기고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이다", "내란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김평우 변호사의 거친 발언에 일부 극우성향 지지층도 한층 자극받는 모습입니다.

헌재에 대한 공세가 확산되면서 이틀 전엔 박사모 게시판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사라지게 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용의자 색출에 들어갔고 오늘 새벽 25살 최모 씨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주말인 오늘도 헌재로 출근한 재판관들을 위한 근접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최고 사법기관인 헌재에 대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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