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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들어간 헌재…대리인단, 최종서면 기한도 무시

입력 2017-02-24 07:53 수정 2017-02-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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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는 막바지 탄핵심판 일정을 확정했지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를 무시하거나 계속 불확실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리인단은 어제(23일)까지 요구받은 최종서면 제출을 끝내 하지 않았고,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도 계속 변수로 남아 있죠.

하지만 헌재가 최종변론 일정을 확실히 못 박았기 때문에 선고까지 전체 일정에 더이상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대통령 대리인단과 친박 정치인들이 펼치고 있는 여론전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성한 재판정에서까지 '내란' 운운하며 불복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사회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일 펼쳐질 촛불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도 눈여겨 봐야 겠습니다. 관련 소식들 지금부터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탄핵심판 최종선고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헌재 소식을 임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수요일 마지막 증인 신문을 마친 뒤 헌법재판소가 지난 2달 간 변론에서 나온 증언과 사실 조회 자료 등을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정문 작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헌재는 다음주 월요일 최종 변론일에 양측의 최종 서면을 토대로 남은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국회 측은 이미 이번주 초 최종 서면의 초안을 완성했고, 어제 280쪽 분량의 최종본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측은 어제 기한 내 최종 서면 제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까지 박 대통령 출석 여부를 확정하라는 재판부 요구를 어긴 데 이어 최종 서면 제출 기한도 지키지 않은 겁니다.

재판부 공정성을 문제삼아 온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의 소송 지휘권까지 무시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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