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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세현 논란에 "오해 소지 있는 부적절한 발언"

입력 2017-02-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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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세현 논란에 "오해 소지 있는 부적절한 발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의 자문역인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비난만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정 전 장관의 발언은 국민이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용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국방안보포럼'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정남 피살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씀 드려서 보탤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에는 "정 전 장관의 말씀 취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은 아닐 것"이라며 "저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정 전 장관을 엄호한 바 있다.

문 전 대표가 정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전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73년 발생한 '김대중 납치사건'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에 대해서 솔직히 비난만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런 역사가 있었으니까"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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