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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외교장관회담' 개최

입력 2017-02-17 13:35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 '대북공조' 협의

한·일, 한·중 양자회담 개최 일자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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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 '대북공조' 협의

한·일, 한·중 양자회담 개최 일자 조율 중

한·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외교장관회담' 개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렸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 취임 후 첫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25분가량 진행된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 무력 고도화 수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지난 12일 북한이 시험 발사에 성공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관련 정보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한 대북제재·압박 공조 강화 방안,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른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미 외교장관은 양자회담을 마친 후 곧바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날 1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하며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집중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3국 간 군사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3국 외교장관은 이날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후 공통 입장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장관은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소화한 다음 곧바로 뮌헨으로 이동해 19일까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연쇄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및 중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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