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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서 "총리부터 탕평 위주로" 약속

입력 2017-0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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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호남을 찾아 "저는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총리부터 시작해 인사도 확실히 탕평 위주로 해서 '호남 홀대'는 말할 것도 없고 전국적으로 지역이 통합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호남 출신 총리'를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엑스포 박람회장에서 열린 동서창조포럼 간담회에 참석, 참여정부 당시 '호남 홀대'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당시 호남홀대에 대해 "참여정부는 인사 면에서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보다 호남인재를 많이 발탁한 정부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전 대표는 "통계에서 전체 장차관 중 호남 출신이 가장 높은 게 노무현 정부다. 오히려 김대중 정부보다 많다"며 "막연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에 (호남 출신 인사가) 있고 어떨 때는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국정원장이 한꺼번에 호남인적도 있을 정도로 인사홀대는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나주 혁신도시 유치,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유치, KTX 호남선 조기 착공, 무안공항 조기 개항, 여수 EXPO 유치 등을 열거하며 "호남이 낙후된 점을 감안해 균형발전의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호남의 삶을 바꾸지 못했다"며 "앞으로 제3기 정부가 되면 부족한 부분도 더 제대로 해서 다시는 호남홀대나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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