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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도 속 터진 '지연 전략'…2시간 동안 17차례 지적

입력 2017-02-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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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일 내용 보셨지만 오히려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더 보여주는, 불리할 수 있는 내용이 더 많은데도 대통령 대리인단 쪽에서 이 고영태 파일을 강조하고 있는 건 이 역시 시간끌기라는 관측인데요. 헌재가 얼만큼 인정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그간 노골적인 대통령 측의 시간끌기 전략에 앞서 헌재 재판관들은 핵심으로 들어가달라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최근에 열렸던 지난 9일 탄핵심판 변론에선 헌재 재판관들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순실 씨 회사 더블루K 전직 대표 조성민 씨에게 급여 내역을 캐묻자 우선 이정미 소장 대행이 이미 조씨가 답변한 내용을 다시 묻고 있단 점을 지적한 뒤 "효율적인 심문"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리인단이 직원들의 급여 출처까지 따지고 들자 이번엔 강일원 재판관이 나서 질문 자체를 일축했습니다.

강 재판관은 이어 "왜 수사기록을 다 확인하느냐"며 "핵심으로 들어가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끌지 말고 탄핵안의 본질을 다루는 데 집중해달라는 지적입니다.

이날 조씨는 2시간 동안 증인석에 섰는데, 재판관들은 이런 식으로 모두 17차례나 대리인단의 질문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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