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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제공하는 장시호…최순실 "너무 나불댄다"

입력 2017-02-10 19:09 수정 2017-02-10 19:21

최순실·장시호, 두 번째 '법정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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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장시호, 두 번째 '법정 대면'

[앵커]

오늘(10일) 열리고 있는 재판 얘기부터 해볼까 하는데요.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모와 조카, 이젠 친척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이가 벌어지긴 했습니다만 오늘 두번째로 법정에서 대면했죠.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죠?

[양원보 반장]

맨 앞 줄에 장시호, 김종 차관이 앉고, 둘째줄에 최순실이 앉았는데요. 앞뒤에 앉았는데 서로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죠. 여전히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최순실, 장시호씨는 문체부 산하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압박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2억 원의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GKL이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법정에서 증언을 하기를 "김종 전 차관이 GKL대표에게 후원금 입금이 늦어진다고 질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앵커]

장시호씨는 특검의 '특급 도우미'라는 별명까지 얻었잖아요. 이모의 혐의를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최종혁 반장]

'국민 조카' 별칭까지 나오기도 했는데요. TV조선에 따르면 최 씨는 변호인단에게 장 씨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장시호 씨가 특검조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거나 특검 조사에 협조적이라는 보도를 접한뒤 "너무 나불댄다"고 격분했다고 합니다.

장시호 씨는 요즘들어 특검 수사에 아주 중요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 씨의 새로운 태블릿PC를 직접 특검에 제출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 씨가 미얀마 K타운프로젝트 이권에 개입했단 새 혐의도 특검이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최 씨가 지난해 검찰의 압수수색 할 때, 10억 원을 빼돌린 것도 장시호씨 진술로 드러난 거죠?

[정강현 반장]

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요, 지난해 10월 26일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 씨 자택과 사무실 등 9곳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 당시 독일에 있던 최 씨가 놀라서, 집사 변호사 최모씨에게 전화를 겁니다. 장씨를 통해 대여금고에서 수표를 찾아놓으라고 지시하고요.

최 씨는 그리고는 그 날 저녁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전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죠. 인터뷰에 언론의 관심을 돌린 사이 집사 변호사를 시켜 재산을 은닉하라고 지시한거죠. 장 씨는 "이모가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선을 분산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수표 다발은 지금 특검 사무실 금고에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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